2025년 10월, 대한민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하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수출 회복은 특히 반도체와 선박 부문의 강력한 실적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민국 수출 반도체 선박 회복
대한민국 수출이 반도체와 선박 부문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수출, 글로벌 AI 붐과 함께 성장세 확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5년 10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하며 수출 회복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는 AI 반도체 및 고성능 서버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확대가 한국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을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5년 하반기 이후에도 AI 서버,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이 반도체 수출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선박 수출,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에 힘입어 급등

한국 조선업계 역시 괄목할 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LNG 운반선 및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나면서 10월 선박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주요 조선 3사는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로 인한 수주 확대를 경험하고 있다.

또한,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추진되는 탄소중립 해운 프로젝트가 한국 선박의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조선 산업은 단순한 생산 중심을 넘어, 스마트·친환경 선박 기술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 회복이 주는 경제적 의미

이번 수출 회복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수출 중심 성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내수 부문 활성화산업 구조 다변화가 함께 이뤄져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고금리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변동성이 남아 있는 만큼, 정부는 수출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및 물류망 안정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향후 전망: AI·친환경 중심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

전문가들은 2026년에도 AI, 배터리, 친환경 에너지, 조선 등 첨단 산업 중심의 수출 구조 재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기술 중심 국가로 자리잡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반도체와 선박의 호조는 단기적인 회복 신호를 넘어,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출처: Reuters,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경제, 연합뉴스

Posted in

Leave a comment